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요양병원 화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젯밤 병원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13명의 사망자가 발인했거나 앞두고 있어 내일까지는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<br /><br />어젯밤 수사본부가 병원 등을 압수수색 했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수사본부가 병원 구석구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저녁 6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5시간 정도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수사본부는 이사장실은 물론 원장실, 총무과장실 등의 컴퓨터와 각종 서류를 들고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병원 각 층 간호사데스크까지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는데요.<br /><br />병원의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과 병원 운영 현황 등을 확보해 여러 불법 운영의 책임을 가리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압수수색에는 병원 이사장이 입회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유가족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어제 병원 이사장과 병원장, 총무과장 등 3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화재사건의 과실을 묻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도 희생된 분들의 발인이 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그렇습니다. 오늘도 13분의 사망자가 장례절차를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내일은 4분이 발인을 앞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8일 7명을 시작으로 어제 15명의 장례가 끝냈습니다.<br /><br />더는 사망자가 생기지 않는다면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늘은 환자들의 목숨을 살린 것으로 알려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분이 발인을 합니다.<br /><br />사고 다음 날인 27일부터 차려진 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모두 7천여 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운영되는 합동분향소에는 더 많은 조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300905115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