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본회의를 시작으로 국회가 2월 임시국회 회기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서 조금 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회동했는데요.<br /><br />여야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하고, 주요 법안 처리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조금 전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회동했죠?<br /><br />어떤 얘기들 나눴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선 정세균 국회의장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정치권의 협력을 사례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88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여야는 5공화국 비리 청문회까지 쉬며 대결을 자제했다며, 이번에도 여야가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3당 원내대표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는데요.<br /><br />또 5·18 광주민주화운동 특별법이나 규제프리존법 등 각 당의 중점 법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특히 한국당 김성태·국민의당 김동철 등 야당 원내대표는, 가동 중인 헌정특위와 관련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는 논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, '대통령 4년 중임제'를 선호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거듭 견제구를 던진 것입니다.<br /><br /><br />오후에는 본회의가 열리죠? 몇몇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 회기의 첫 본회의가 오후에 열립니다.<br /><br />회기 첫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를 안 하는 게 관례이지만, 이번에는 몇 가지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공동주택에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를 의무화하는 소방기본법 개정안 등 소방 안전 관련 법안들입니다.<br /><br />경남 밀양 요양병원 화재 참사 이후 국회에 계류 중인 소방 안전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301146498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