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강산 남북 공동행사는 취소됐지만 이르면 내일로 알려진 마식령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은 예정대로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남북이 합의한 남은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북한 선수들과 공동훈련을 받을 우리 선수들은 전세기를 타고 방북합니다.<br /><br />대부분 국가대표 상비군이나 청소년 대표급으로, 규모는 감독과 지원인력 등을 포함해 수십 명 규모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강원도 양양을 출발해 동해를 거쳐 원산 갈마비행장에 내린 뒤, 차로 40여 분 걸리는 스키장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도착 첫날은 자유 스키로, 선수들은 마식령 스키장의 슬로프나 설질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고, 이튿날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가는데, 스키의 두 종목인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친선 경기를 벌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1박 2일의 일정이 끝나면 다시 전세기를 타고 복귀합니다.<br /><br />이때에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도 함께 내려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알파인 3명, 크로스컨트리 3명이 참가하는 만큼 코치진까지 합하면 10명 내외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빙상 등 나머지 종목 출전 선수들은 같은 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302205206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