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추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지하철과 건물 아래 배관이 터지는 일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동파 사고가 두 번 일어난 지하철역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의 지하 2층 대합실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어젯밤 11시쯤 상수도 배관이 동파되면서 천장에 고여 있던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.<br /><br />비가 내리듯 지하철 대합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이렇게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역 관계자들은 상수도 밸브를 잠근 뒤 바닥에 고인 물을 빼냈습니다.<br /><br />이 역은 어제 오전에도 스프링클러가 동파해 지하 1층 천장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중화역 관계자 : (누수 원인은) 동파지 동파. 바깥 온도보다 여기가 매우 추워요. 찬바람 들어오고….]<br /><br />어제저녁 8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도 천장에 물이 새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영등포역 측은 한파로 인한 수도관 동파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물이 떨어진 곳을 통제한 뒤 승객들을 안전한 통로로 안내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, 서울 창천동 건물 지하 1층에서도 정화조가 동파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지하 1층에 있는 일부 매장으로 물이 흘러넘치면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추운 날씨 때문에 정화조가 얼어 터져 물이 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310444457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