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마식령 스키장 남북 공동훈련에 참석하는 우리 스키선수단이 오늘 오전 전세기를 타고 곧 방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선수단의 방북은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조율 문제로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<br /><br />우리 선수단, 예정대로 떠나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 선수단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취재진 등 40여 명을 실은 전세기가 오늘 오전 강원도 양양 공항을 출발해 북측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어젯밤 미리 양양에 모여 하룻밤을 지낸 방북단은 현재 공항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전세기를 타고 출발하면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1박 2일 일정의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갈마 비행장에서 차로 45분 거리인 마식령 스키장에 도착하면 선수들은 일단 자유 스키를 타며 슬로프와 설질 등에 적응 훈련을 하고,<br /><br />이튿날에는 북측 선수들과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친선 경기를 벌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1박 2일 훈련을 마치면 우리 선수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측 스키 선수 6명 등 선수단 10여 명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양양으로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선수단의 이번 방북은 방북 당일인 오늘 새벽까지도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조율 문제로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통일부 관계자는 양양에서 갈마비행장으로 가는 방북 항로는 처음인 데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다 보니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았을 뿐 미국 측의 반대나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공동훈련은 지난 19일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사안으로, 당시 남북은 금강산 합동 문화행사에도 합의했지만, 지난 29일 북측은 남측의 언론 보도 행태를 문제 삼으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310902069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