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양정철 / 前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: 출판사가 부탁하는 일련의 의무방어전이 끝나고 나면 다시 외국에 있는 대학으로 가서 공부하면서 대통령과도 계속 떨어져 있고 싶고, 청와대나 권력과 계속 거리를 두고 싶습니다. 앞으로 권력 근처에 갈 일이 없습니다, 저는 끈 떨어진 놈이라고 다짐하는 것이기도 하고, 간절한 저의 메시지이기도 하죠. 오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? 근데 저는 고맙고 마음이 이해가 가요. 선배랍시고 정처 없이 떠돌고 먹고 살겠다고 책을 냈는데 잘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스러워서 오셨겠지만, 대통령 비서실장이 여기 오셔도 됩니까? 인사 좀 해주세요.]<br /><br />[임종석 / 청와대 비서실장 : 청와대 직원들이 제가 여기 온 걸 모를 겁니다. 대체로 가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두고 저만 왔습니다. 많이 외로울 텐데 양정철 형이 씩씩하게 견뎌주셔서 감사하고.]<br /><br />[양정철 / 前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: 너무나 가슴 아픈 밀양 참사 직후였나 그랬는데 임 실장이 과로로 어깨와 목 근육이 완전히 뭉쳐서 옷을 못 갈아입을 정도여서 굉장히 용하다는 의사의 진료를 잡아놨는데 참사가 벌어지니까 진료도 팽개치고 비상근무하고 그래서 되게 고통스러웠는데, 괜찮아졌어요?]<br /><br />[임종석 / 청와대 비서실장 : 제 걱정해주는 거예요, 지금?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311415423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