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창규 회장의 국회 출석을 막기 위해 KT 전·현직 임원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KT 본사를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성남시 분당의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 경찰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회계장부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KT 임원들이 이른바 '카드깡' 방식으로 법인 카드를 현금화해 이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통신 관련 입법과 예산 배정, 황창규 KT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 등을 결정하는 미방위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자금법은 법인이나 단체의 이름이나, 이와 관련한 돈으로 정치 자금을 기부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부터 기부금 흐름을 파악해 온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, KT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조은지 [zone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311323330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