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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, 세이프가드·자동차 치열한 신경전...3차 협상 험로 / YTN

2018-02-01 0 Dailymotion

한미 FTA 개정을 위한 2차 협상에서도 양측은 관심 분야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은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완화 등을 요구했고, 미국 측은 자동차 불균형 문제를 1차 때와 같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익의 균형을 둘러싼 한미 양측의 기 싸움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팽팽히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와 세이프가드, 투자자-국가분쟁해결제도, ISDS를 놓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우리 측은 최근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전지·모듈을 겨냥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현종 / 통상교섭본부장 : 최근에 전 세계에서 새로운 무역구제 조사가 27건인데 8건, 약 30%가 미국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했습니다.]<br /><br />우리나라 사법 주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ISDS에 대한 문제도 함께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미 양측은 서로의 관심 분야에서 여전히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김현종 / 통상교섭본부장 :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합의된 내용은 아직도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아직도 서로 간의 입장을 잘 이해를 해야 하는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협상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미국 측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공산품 분야에서 대규모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협정의 균형을 다시 맞춰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는 발표문을 통해, 협상은 무역거래를 공정하고 상호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,<br /><br />모든 교역관계에서 불공정한 무역관행으로 심각한 손해와 피해에 직면해 있는 이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익의 극대화를 위해 공세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양측은 몇 주 안에 3차 협상을 미국에서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거세지는 가운데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 차가 커, 3차 협상 역시 험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[se-35@ytn.co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012314562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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