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안전 업무를 맡은 민간 업체 직원들이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창 올림픽 안전 업무를 맡은 민간업체 직원들이 메스꺼움과 설사 증세를 호소한 것은 지난 3일입니다.<br /><br />여섯 명이 진부면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됐으나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여름보다 겨울에 잘 발생합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아르바이트 대학생인 안전 요원들은 숙소의 지하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강원도청 보건 담당자 : 이게 과연 물에 의한 건지 아니면 다른 요인에 의한 건지 정확히 안 나오니까, 물을 다시 검사하는 거로 해서 지금 물에 대한 검사는 식약청 주관으로….]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이들과 같이 진부면의 호렙 청소년수련원에 머물던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3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이들이 격리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출입 검사 업무를 맡았던 민간 안전 요원 천2백 명의 현장 투입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맡았던 경기장 출입 검사 업무는 긴급 투입된 군 인력 9백여 명이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YTN 송태엽[tay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2051916440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