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를 방문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여야는 김영남 위원장의 방문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헌법상 행정 수반인 김영남 위원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지금껏 방문한 북한 인사 중 최고위급 인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김 상임위원장 방문은 남북관계 개선과 올림픽 성공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반영됐고 북한이 진지하고 성의 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합니다.]<br /><br />김의겸 대변인은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따뜻하고 정중하게 맞을 것이며 남북고위급 당국자 간 대화 등 다양한 소통기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남 위원장의 면담 계획과 관련해 어떤 수위에서 어떤 내용을 갖고 만날 지,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영남 위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대화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이번 고위급 대표단 방문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대화는 물론 북미 간 대화의 전기 마련을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반면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물론 국민의당 내 통합세력 측은 북한의 평화 공세에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핵무기와 미사일 기술을 발전시킨 북한이 이번 올림픽을 도발을 감춘 채 평화공세의 무대로 쓰려는 것이 아닌지 걱정입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 통합반대파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교환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52221181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