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취임한 가운데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매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박성호 기자!<br /><br />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크게 요동쳤는데요, 우선 시세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,175 포인트 4.6%가 급락해 2만4천대로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S·P 500 지수는 113 포인트, 4.10%가 빠진 2600대로 내려갔으며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3 포인트, 3.78%가 떨어져 7천 선이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뉴욕증시는 지난주 2년여 만의 최악의 급락세에 이어 이번 주에도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시장에서는 투매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연초만 해도 강한 흐름을 보여왔던 미국 증시가 최근 들어 급락세로 반전되고 있습니다. 어떤 원인이 있는 것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,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은 이미 알려진 상황이지만,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금리도 따라서 오르게 되는데, 시장금리 상승은 곧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타격을 받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최근 미국의 국채 금리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.<br /><br />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경우 수익률, 즉 금리가 3%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, 채권 금리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주식에서 안정성이 높은 채권으로 투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요즘 들어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가 3차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준금리 인상과 채권금리 상승이 가세하면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비용이 상승하는 것이어서 물가 상승 압력 또한 높아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미국 정부의 반응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백악관은 일부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경제 기초체력은 강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백악관 관계자는 "시장이 가치를 잃을 때 우리는 늘 우려해왔다"면서도 "경제 펀더멘탈에 확신하고 있다"고 CNBC 방송에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17년 만의 최저 실업률 등을 고려할 때 크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060703363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