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예술단 140여 명을 태운 여객선 만경봉 92호는 오늘 오전 9시50분께 동해 해상경계선을 통과한 뒤 우리 호송함의 인도를 받으며 항해해 오후 4시30분께 묵호항 방파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만경봉 92호가 남측 항구에 온 것은 지난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응원단을 태우고 부산에 입항한 이후 15년여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방남한 북한 예술단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으로,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를 숙소로 쓰며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강릉 공연을 마친 이들은 서울로 이동해 11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귀환합니다.<br /><br />북한 예술단이 서울로 가면 묵호항에 정박 중인 만경봉 92호는 북한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802061806124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