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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남-펜스 만날까...평창 회동 여부 주목 / YTN

2018-02-06 0 Dailymotion

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한 일정이 모레로 다가오면서 북미 회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북미 회담을 주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이 고위급 회담을 한다는 전망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희박한 시나리오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북한에서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고위급 대표로 파견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에는 같은 공간에서 얼굴을 마주하는 조우 형태의 접촉은 가능하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남 상임위원장을 국가 수반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올림픽 관련 행사장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근접한 자리에 배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도 북한과 미국의 회담 주선 의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에 따라 그런 기회를 주선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노규덕 / 외교부 대변인 : 북한이 조속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의 장에 복귀하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,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그렇지만, 미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나 펜스 부통령의 최근 언행을 보면 김영남 상임위원장 면담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미국 정부 입장이 비핵화를 목표로 해야 하고,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북한이 현재 상황에서는 수용하지 않는 조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평창 올림픽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막겠다면서 대북 적대감을 공공연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이후 사망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부친을 개막식에 초청해 인권 문제로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우리 정부가 북미 회담을 긍정적 분위기에서 성사시킨다면,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, 남북 관계 개선의 전기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북미 회담을 주선했는데 무산되거나 불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역효과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습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62209313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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