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나온 뒤의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별도의 공식 일정은 소화하지 않은 채 수시로 임원들의 보고를 받으며 앞으로의 경영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은 이튿날 별도의 공식 일정을 갖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남았고, 석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은 만큼 공개 활동을 당분간 자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휴식을 취하면서도 주요 현안들에 대한 임원들의 보고는 틈틈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측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353일 동안 구치소 생활을 한 직후지만, 장시간 휴식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, 필요한 업무는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으로 출근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, 모습을 보이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측은 앞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공식 일정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산업부 장관 초청 CEO 간담회에서 스피드 경영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발언은 이 부회장의 구속 기간 경영 공백을 감안해 주요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반도체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, 이 부회장의 석방 이후 첫 대규모 투자로 경기도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생산라인이 건설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062224449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