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업 시장에 좀처럼 훈풍이 불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장기 경기 침체가 이어지다 보니 50대 이상의 아르바이트 구직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르바이트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비나 생활비를 벌기 위한 대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에는 50대 이상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가 최근 5년간 1월 한 달간 새로 등록된 신규 이력서의 빅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1월, 7백여 명에 그친 50대 이상 알바 구직자는 5년 사이 7배나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, 전체 연령대 증가율 4.7배보다 훨씬 높았습니다.<br /><br />50대 이상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경우, 젊은 층보다 희망 기간도 길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월 전체 신규 아르바이트 구직자 가운데 1년 이상 장기 근무를 희망하는 13%였지만, 50대 이상은 45%나 됐습니다.<br /><br />1년 이상 장기 근무를 원하는 10대와 20대 아르바이트 구직자는 각각 3%와 9% 수준이었습니다<br /><br />업계는 젊은 층의 경우 아르바이트가 부수입 마련을 위한 보조적 수단이지만, 50대 이상은 은퇴 후 일정한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생계 유지의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071826234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