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철 불청객인 노로바이러스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전 안전요원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IOC 직원과 순찰 임무를 맡은 여경들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송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릉 영동대에서 합숙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여경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모두 24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영동대 안의 한 건물에 묵어 왔는데 이 중 일부가 설사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들이 미디어 촌 순찰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는데, 다른 부대와 곧바로 교대해 경찰력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평창올림픽 관계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4일입니다.<br /><br />호렙 청소년수련관에서 합숙하던 안전요원 21명에게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는데 이들은 치료를 받은 후 숙소에서 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[박기수 / 질병관리본부 대변인 : 신고된 환자의 경우에는 자가 격리를 권하고 감염경로나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해서 추가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보건당국은 지하수와 조리종사자, 식품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데 감염경로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호렙 청소년수련관의 조리용수와 생활용수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직원 3명도 사흘 전에 감염돼 격리 중이라고 IOC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송태엽[tay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2071757532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