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을 포함한 방문단 280명이 경의선 육로 편으로 남쪽으로 왔습니다.<br /><br />함께 내려온 북한 김일국 체육상은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잘 해보자며, 평창 올림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김응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선수단과 예술단에 이어 280명에 이르는 대규모 북한 올림픽 방문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응원단이 229명, 태권도 시범단 26명, 기자 21명, 북한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 4명 등입니다.<br /><br />[북한 응원단 2명 : 반갑습니다. 처음 와서…. / 경기장에서 다시 만납시다.]<br /><br />출입사무소를 나온 응원단은 버스 편으로 숙소가 있는 강원도 인제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휴게소에 잠시 들른 응원단을 바라본 시민들은 반가움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강미라 / 경기도 성남 :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. 평창올림픽 파이팅!]<br /><br />통일부가 마련한 만찬에서 북측은 남북이 협력해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오영철 / 북한 응원단장 : 평창올림픽이 성황리에 진행됨으로써 민족의 화해와 단합,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에 뚜렷한 자국을 남기게 되길 바랍니다.]<br /><br />북한 응원단이 남쪽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 288명이 온 것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어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303명, 2005년 인천 아시아 육상경기대회에도 124명이 왔습니다.<br /><br />20대 초중반의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북한 응원단은 매번 고도로 훈련된 구호와 독특한 집단 율동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응원단은 북한 선수 출전 경기와 남북 단일팀 경기는 물론 남한 선수 출전 경기에도 참석해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태권도 시범단의 경우 올림픽이 진행되는 기간에 4번에 걸쳐 무예와 예술 개념을 결합한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72204475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