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여정 부부장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데 대해 청와대는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쪽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서 상당한 재량권을 가지고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김여정 부부장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데 대해 적잖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서 노동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그 의미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향후 남북 대화 분위기를 성숙시키는데도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란 판단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김영남 상임위원장만 대표단에 포함됐을 때보다 재량권 면에서 훨씬 무게감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면담도 통일부가 판문점 접촉을 통해 형식과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개막일에 문 대통령 주최로 열리는 환영 리셉션에 김여정 부부장을 포함한 북한 대표단이 참석하고,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올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대화가 이뤄지더라도 비핵화 문제까지 논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, 미국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과의 만남 여부도 양 당사자 간의 문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72204298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