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내일 낮 전용기 편으로 서울에 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에서 건군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거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환 기자!<br /><br />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내일 방남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정일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낮 전용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남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내일 낮 전용기편으로 평양을 떠나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북한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고위급 대표단을 내려준 전용기가 북으로 귀환한 뒤 11일 저녁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갈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주목할 만한 점은 북한이 밝힌 전용기가 김정은 위원장이 타고 다니는 '참매-1호'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여동생인 김여정에 대한 예우 차원인데다 북한 여객기인 고려항공을 이용할 경우 대북제재 위반 등 여러 가지 논란을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서울에 오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단장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, 대표단원으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, 국가체지도위원회 최휘위원장,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 등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오늘 오전 예정대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를 넘어서까지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열병식에는 북한군 만 3천여 명과 주민 등 5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렸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해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 때 15만여 명의 군중을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북한 관영매체는 현재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북한이 국제사회의 시선과 평창을 의식해 열병식을 계획대로 진행하되 '대내용'으로 조용히 치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하지 않음에 따라 북한이 오늘 열병식에 어떤 무기를 선보였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난해 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열리는 첫 열병식인 만큼 핵·미사일 능력 과시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81509447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