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억대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받는 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이 추가 혐의로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김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 특활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원장은 출석에 앞서 자신은 청와대 특활비 상납을 잘 알지 못하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의혹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2008년 4월쯤 청와대가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들의 지지율 분석을 위한 불법 여론조사를 했으며, 이에 들어간 억대 자금의 출처가 국정원이라는 정황을 포착해 김 전 원장에게 관여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원장은 2008년 5월쯤 국정원 예산 담당관을 통해 김 전 기획관에게 특활비 2억원을 전달한 혐의로 지난달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2081417365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