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 북한예술단의 방남 첫 공연이 오늘 저녁 8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어제 12시간 넘게 리허설을 한 데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연습을 시작하며 최종 점검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정회 기자!<br /><br />북한 예술단 방남 첫 공연이 오늘 저녁인데 아침 일찍부터 연습을 시작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전 9시 30분쯤부터 공연이 열릴 강릉아트센터 사임당 홀에서 북한 예술단이 오전 무대 연습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도 밤 9시 반까지 12시간가량 연습에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측 공연장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해서로 보입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공연에서 북한 예술단이 우리 가요를 부를 거라는 얘기도 들립니다.<br /><br />'J에게'를 비롯해 몇 곡 된다던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럴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어제 북한 예술단은 리허설 때 이선희의 'J에게'를 불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심수봉의 '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', 최진희의 '사랑의 미로' 등도 연습했다는데 이런 점에서 오늘 공연 때 이 노래들을 비롯한 한국 가요가 선보일 거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어제 연습 때는 팝송도 불렀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북측은 통일 분위기에 맞고 남북이 잘 아는 민요나 남측 노래, 세계 명곡으로 프로그램을 짜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색을 배제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리허설 때도 'J에게'를 비롯한 우리 가요와 전통 민요 '아리랑' 북한 노래 '달려가자 미래로' 등을 불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공연하는 북한 예술단, 정식 이름이 삼지연 관현악단입니다. 어떤 단체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지연 관현악단은 이번 방남 공연을 위해 만든 일종의 '프로젝트 악단'입니다.<br /><br />삼지연 악단, 모란봉 악단, 국가공훈합창단 등 6∼7개 단체에서 우수한 단원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핵심은 삼지연 악단인데 클래식 오케스트라 개념이 아니라 전기 기타, 전기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는 전자 악단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예술단장으로 온 현송월이 삼지연 악단 단장으로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신임이 두텁고 체제 홍보용 연주를 많이 하는 단체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공연, 관객들 입장은 어떻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저녁 8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시작되는 북한 예술단의 방남 첫 공연은 추첨을 통해 560명의 관객이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선정된 관객들은 입장 전 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20816015802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