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진두 / 과학재난팀장<br /><br /> <br />어제 새벽 경북 포항 지역에 규모 4.6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. 지난해 포항 지진이 일어난 지 석 달 만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포항 지진의 원인과 또 전망, 과학재난팀의 김진두 팀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 <br />어제 포항에서 다시 지진이 일어났는데요. 이게 여진이냐 아니면 또 별도의 다른 지진이냐 얘기가 엇갈리고 있어요. <br /><br />[기자] <br />여진으로 보기에는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. 보통 여진이라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간격도 줄어들고 빈도도 줄어들도 또 강도도 점차 약해지는 게 지진의 여진인데 어제의 지진은 거의 한 한 달 반 만에 일어난 여진이었고요. 또 규모도 2점대로 줄어들다가 4.6이라는 굉장히 강한 지진이 났기 때문에 그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. 지진의 구분을 그래픽으로 준비했는데 잠깐. <br /><br /> <br />이례적이라고 보는 거죠? <br /><br />[기자] <br />무척 이례적입니다.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강한 지진이 일어난 적도 별로 없었고 또 이번에 지난 2년 전의 경주 지진, 포항 지진밖에 없었기 때문에 보통 강한 지진, 경주 지진, 포항 지진을 본진으로 보시면 됩니다. 본진이 일어나기 전에 약한 지진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 <br />그게 전진이라고 하는 거죠? 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여기에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라는 시그널을 보내는 게 전진이 되겠고요. 그 뒤에 5.8, 5.4의 강한 지진이 딱 일어나면 그게 본진이 되는 겁니다. 그 이후에는 본진이 일어난 직후에 가장 강한 여진이 보통 일어나고요. 갈수록 강도는 줄어듭니다. 그런데 이번은 5.4의 포항 본진이 일어난 지 3개월여 만에 규모 4.6, 여진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. 이런 여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을 하는 거죠. <br /><br /> <br />앞서서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지진은 5.4였고요. 이번에는 4.6이라는 말이죠. 4.6이 기록이 되면서 이게 본진이냐, 여진이냐. 이게 좀 엇갈리고 있는데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본진인지 여진인지 얘기를 섣불리 할 수 없는 거죠? 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래픽에 잘 표현이 되고 있는데요. 보시면 지난해 11월 15일에 규모 5.4의 포항 지진이 일어났습니다. 바로 그날 규모 4.3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. 이건 본진, 여진 딱 맞죠. 그런데 이번에는 규모 4.6의 여진이 일어났거든요. 그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2120959349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