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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척 산불로 헬기 27대 동원...인근 주민들 밤새 불안 / YTN

2018-02-12 4 Dailymotion

어제 강원도 삼척에서 잇단 산불로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불안에 떨었습니다.<br /><br />헬기 27대가 동원되고 대규모 산불진화대원들이 나서 오전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동우 기자!<br /><br />밤새 번지던 산불이 지금은 소강상태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그렇습니다. 어제 오후 늦게 잇따라 발생한 두 곳의 산불이 이틀째인 오늘 오전 10시 반쯤 바람이 잦아들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불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두 곳 다 60~70% 정도 불길을 잡아 강풍만 불지 않는다면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산림 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날 당시 바람이 강한 데다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온산을 집어삼킬 듯 화력이 대단했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동원이 불가능해 산불은 계속 번져 진화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날이 밝으면서 산불이 난 2곳에 진화헬기 27대와 진화차 45대 등이 투입되고 진화인력 천 4백여 명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진화헬기의 빠른 담수를 위해 도계종합운동장과 마읍분교에 각 23t 규모의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진화헬기는 노곡면 산불에 18대, 도계읍 산불에 9대를 각각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3시쯤 노곡면 산불은 25ha의 산림을 태웠고, 오후 9시 반쯤 발생한 도계읍 산불은 7㏊의 산림을 태웠습니다.<br /><br />한때 불길이 인근의 주택까지 위협하자 200여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거나 밤새 뜬눈으로 산불 진행 경로를 살피며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노곡면 산불은 펜션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육군과 공군도 군 장병은 물론 군용 헬기를 산불 지역에 투입해 산불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화가 끝난 뒤 산불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소실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동우[kim11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21217041914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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