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 삼척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로 사흘째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 등은 오늘 아침부터 헬기를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CJ헬로 영서방송 이다혜 기자 연결합니다. 이 기자! <br /><br />삼척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척시 도계읍 산불 현장은 지금 이 시각 큰 불길은 잡았지만, 완진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와 산림당국, 군부대 등이 참여한 진화 인력들은 사흘째 계속된 산불을 오늘 안에 잡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 뜨면서 7시 10분 헬기 25대가 현장에 투입됐고 진화인력 700여 명이 총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도계읍 산불 진화율은 60%정도에 그치고 있고 노곡면 산불은 90%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산림당국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해가 진 뒤에는 헬기가 모두 철수하고 진화 인력만이 산불 확산을 막아야 하는 실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초속 4m로 불어오는 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까지 떨어지고 연일 야간 진화에 지친 진화 인력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산불 통합지휘본부는 오전 진화 작업을 위해서 새벽 1시 진화 인력을 모두 철수한 뒤에 날이 밝은 뒤에 작업을 재개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아침 가용 인력과 장비가 총 동원되면서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, 바람으로 불씨가 날리면서 되살아나길 반복하고 있어 한시라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도계읍 산불은 아직 원인을 조사중이지만, 앞서 발생한 노곡면 산불은 펜션에서 발생한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은것이 원인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펜션 화목보일러 관리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는데, 겨울철 화기를 가까이 할 일이 많은데다 건조와 강풍 등 각종 기상 여건도 대형산불 발생에 취약한 만큼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헬로TV뉴스 이다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2130900211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