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삼척 산불이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재발화됐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헬기와 진화 인력을 동원해 완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오인석 기자.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원도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재발화하면서 산림 당국이 완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어제 오후 노곡면에서 산불이 재발화하자 오늘 아침 헬기 14대와 진화 인력 1,200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합지휘본부는 노곡면 산불현장은 어제 동해안에 내려졌던 강풍 주의보가 해제되고 초속 1m 내외로 바람이 잦아들면서 오늘 오전부터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노곡 산불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초속 7∼9m의 돌풍이 불며 하마읍리 산 정상 해발 500m 지점에서 재발화 했습니다.<br /><br />도계 산불 현장에는 헬기 5대와 250여 명의 진화 인력이 투입돼 마지막 잔불 정리와 함께 뒷불 감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어제와 같은 갑작스런 돌풍이 발생하지 않으면 삼척 산불은 오늘 중으로 완전 진화될 것으로 통합지휘본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삼척에서 발생한 2건의 대형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 피해 면적은 노곡 67ha, 도곡 50ha 등 모두 117ha에 달하는 곳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축구장 면적의 164배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됐으나 완전진화 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산불 진화와 교통안전을 위해 산불발생지 주변 427번 지방도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2151144477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