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가 끝나면 정치권은 오는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향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중간평가적 의미뿐 아니라 향후 국정 운영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방선거의 승패는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로 갈립니다.<br /><br />4년 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당시 야당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과 호남 등 9곳에서 승리했고,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은 경기도와 영남 등 8곳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 치러집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한국당을 압도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등에서 최소한 1곳을 더 확보해 향후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반면 한국당은 이번 선거를 보수 재건의 기회로 삼으려고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대표의 경남지사직 사퇴와 원희룡 제주지사의 탈당으로 소속 광역단체 수가 6곳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추가 승리를 통해 보수 재건에 탄력이 붙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등장은 양당 구도로 치러진 4년 전 선거와 달리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호남 지역을 놓고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기피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만큼 그동안의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과 특히 앞으로 긴박하게 전개될 북핵 관련 움직임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선거 과정에서 나타날 각 당의 선거 연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160101090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