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명절을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이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.<br /><br />조상께 예를 다한 선수단은 함께 떡국을 먹으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림픽에 참가한 2백20명의 대한민국 선수단 이름이 일일이 불리고, 무술년 새해 합동 차례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집례관의 구령에 맞춰, 선수단 관계자들이 합동 차례상 앞에서 큰절하고 술을 올리며 조상께 예를 갖춥니다.<br /><br />차례를 올린 선수단 관계자들은 새해 인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[도종환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: 국민의 감동과 기쁨으로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.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]<br /><br />선수단과 코리아 하우스 관계자들은 선수촌에서 마련한 정성스러운 떡국을 먹으며 새해 인사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평창올림픽 강릉 선수촌장은 직접 떡국을 떠주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루지 사상 최고순위 8위에 오른 독일 출신 귀화선수 '아일린 프리슈'도 설 명절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평창올림픽 강릉 선수촌장 : 설날을 맞은 동계올림픽이다 보니까 좋은 성적으로 잘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취재진과 미디어센터 관계자들은 국내외 취재진이 찾는 미디어센터에서 합동 차례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기대했던 북한선수단과의 합동 차례는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응원단은 숙소 식당에서 차례를 지내지 않고 황태구이에 만둣국, 그리고 북한 풍습에 따라 먹는 설음식 송편도 먹으며 명절 아침을 차분히 보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2161351240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