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월 임시국회가 공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법제사법위원회 파행에서 시작된 국회 파행이 길어지면서 2월 국회도 빈손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권성동 / 국회 법사위원장 : 제가 법사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이 법안 처리를 할 생각이 없다는 점 말씀드립니다. 이상 산회를 선포합니다.]<br /><br />2월 임시국회의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시국회의 파행은 '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' 의혹이 제기된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민주당 의원들이 법사위를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자유한국당이 모든 상임위원회의 법안 심사를 거부하면서 국회 공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국회 공전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리면서 '사퇴해라', '사과해라'는 요구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생포기 정당이라는 오명은 자유한국당이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.]<br />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적반하장으로 정쟁화하면서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두 당의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한 차례 만났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2월 임시국회에서는 소방안전 관련법 등 민생현안은 물론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, 그리고 개헌안 마련 등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여야가 소모적인 정쟁에 몰두하면서 2월 임시국회도 빈손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170609208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