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족 난민 문제와 관련해 반인권 범죄 공모 혐의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양희 유엔 인권 특별보고관이 영국의 한 방송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국제사회의 반응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아웅산 수치가 반인권 범죄 공모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."<br /><br />이양희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이 최근 한 영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 보고관은 아웅산 수치가 미얀마 최고 실권자로서 로힝야족 난민 문제를 수수방관한 것은 결과적으로 반인권 범죄를 도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법정에 세울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이 보고관은 특히 70만 명에 이르는 로힝야족 난민을 이웃 나라로 내몬 미얀마군의 반군 소탕전은 제노사이드, 집단 학살의 특징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보고관은 미얀마가 국제형사재판소 회원국이 아닌 데다,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미얀마군 작전을 대량학살로 규정하는데 반대할 가능성이 커 실제 재판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'국경없는 의사회'는 미얀마군의 반군 소탕전 당시 약 한 달 만에 6천7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미얀마 정부는 거짓 주장이라며, 국제사회가 구성한 조사단 활동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는 지난 연말 난민을 2년 내 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끔찍한 박해를 경험한 난민들이 신변 보호와 시민권 보장을 요구하며 돌아가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어 사태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미얀마 인권탄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유엔 특별보고관의 언급인 만큼 국제사회와 아웅산 수치 본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180319023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