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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술한 소방 안전 점검...반복되는 대형 화재 / YTN

2018-02-18 4 Dailymotion

전통시장과 병원 등 여전히 대형 화재에 무방비에 놓여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.<br /><br />예방 대책으로 갖가지 소방 안전 점검을 한다지만 형식적인 조사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왜 그럴까요?<br /><br />CJ헬로 영남방송 권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부터 올 1월 밀양 세종병원까지….<br /><br />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사전 소방점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밀양 세종병원은 시설 자체 점검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고, 제천 스포츠센터 역시 건물 소유자의 '셀프 점검'이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부랴부랴 대형화재 예방 대책으로 갖가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, 형식적인 조사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 소방본부만 하더라도, 다중이용시설과 의료시설, 요양병원 등 1,200여 곳에 대해 특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많은 조사를 담당 직원 32명으로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[이창화 /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 : 조사반이 한 개 소방서에 2인 1조로 해서 32명이 지금 현재 검사하고 있는데 계속 풀 가동하고 해도 인력도 부족하고 해서 점검하기 상당히 어려운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올 3월까지 안전취약시설 1만2천 곳을 추가 조사하는 '국가 안전 대 진단'까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적은 인력으로 이 많은 곳을 점검한다면, 점검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[김영근 / 국제 소방안전 문화연구소장 : 연차적 계획을 세워서 2년마다 3년마다 효과적으로 점검을 해야… 그 때 그 때마다 위에서 지시 내려온다고 하면 이런 악순환이 계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사전점검 이후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과태료 처분을 한다지만 시정조치는 권고 사항에 그치고 있어 실제 소방시설 개선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복되는 대형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점검과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헬로tv 뉴스 권수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2182320482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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