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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영난 한국GM, 10년 전 쌍용차와 '판박이' / YTN

2018-02-18 0 Dailymotion

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GM의 정상화 문제가 10년 전 쌍용자동차 사태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국 회사에 인수됐다가 경쟁력 약화로 경영난에 빠지면서 정부에 손을 벌리는 과정이 모두 닮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장하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쌍용자동차와 한국GM의 모태인 대우자동차는 경영악화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외국계 자본에 넘어간 것이 우선 같습니다.<br /><br />19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쌍용차는 2004년 중국 상하이 자동차에 6천억 원에 팔렸습니다.<br /><br />대우자동차는 워크아웃에 이어 2000년 11월 법정관리 들어갔고, 2001년 GM에 매각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회사 이름을 한국GM으로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두 회사는 주인이 바뀐 이후 재기를 노렸으나,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경영난에 빠졌고, 철수설을 흘리면서 정부에 공을 떠넘기는 것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쌍용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약속했던 상하이차는 2008년 12월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2대 주주였던 산업은행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GM은 GM 본사의 글로벌 사업 재편으로 2013년부터 내리막길로 들어섰고, 대주주인 GM 역시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정부가 대주주의 책임을 우선 강조하고 있는 점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먹튀 논란도 똑같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하이차는 가치가 큰 스포츠유틸리티 기술을 확보하고도, 1조 원이 넘는 연구개발 투자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한국GM 역시 본사를 위해 엄청난 연구개발비를 부담했고, 본사와 자금, 부품 거래 과정에서도 큰 손해를 봤다는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사대립으로 고비용·저효율 구조를 개선하지 못한 점도 유사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장하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190604189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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