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홍국 / 경기대 겸임교수<br /><br /><br />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와 관련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과 삼성전자 전 임원 등이 검찰에 줄줄이 자수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.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이야기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<br />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5일에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소송비 대납을 요구했다 이런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하죠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렇습니다. 최근의 검찰 조사를 보면 과거에 부인했던 내용들을 조사받는 이들이 대부분 자수서를 통해서 그 상황을 밝혀주고 있고 말을 뒤집는 결과가 나옥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경우 우리 경제계에 엄청난 영향을 지녔고 당시 삼성그룹에서도 사실상 이건희 회장을 대신한 그룹 내 2인자로 불린 사람 아니겠습니까?<br /><br /><br />실제 직위상으로는 2인자였고 실질적인 1인자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 이거죠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렇습니다. 이건희 회장은 실질적인 회장이지만 대외적인 행보는 하지 않는 약간의 은둔형 경영자가 아니지 않았습니까? 실질적인 당연한 경영자이지만 이학수 부회장의 영향력은 그렇게 컸었고요.<br /><br />이번 조사에서도 당시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 하의 청와대의 요구를 받아서 결국 다스 관련해서 40만 달러를 대납했다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내용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그동안 이야기를 했던 도덕성에 상당한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. 물론 이 내용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물을 공여했다고 할 수 있는 공여자의 입장에서 나온 구체적인 진술이기 때문에 검찰조사에서 상당히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겁니다.<br /><br /><br />이번에 삼성이 다스에 미국 소송 비용을 대납했다는 데에는 이건희 회장의 특별사면과 연관되어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맞습니다. 2009년 8월이었죠. 당시에 재판 결과에서 결국은 차명계좌라든지 여러 가지 이유와 관련해서 징역 3년,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았습니다. 그러고 나서 4개월 뒤였습니다. 4개월 뒤에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사실은 그렇게 엄청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면사실 굉장히 중한 죄라고 볼 수 있거든요. 그럼에도 불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2191631478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