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가 GM을 지원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고객은 벌써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장 이달 판매량이 반토막 났습니다. <br> <br>정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신차 구매를 고민하는 손님 앞에서 판매사원이 진땀을 흘립니다. <br> <br>[쉐보레 딜러] <br>"군산에서 생산하는 것은 크루즈 올란도 두 가지만 생산하는 거고, 스파크는 창원공장…" <br> <br>GM의 한국시장 철수설이 불거지면서 이달 들어 수도권에서 팔린 쉐보레 신차는 1340여 대, <br> <br>내부 예상치의 반토막에 불과한 처참한 실적입니다. <br> <br>계약금을 냈던 고객들마저 잇따라 계약을 해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강연구 / 쉐보레 종로대리점 이사] <br>"망설이던 고객들이 철수설로 인해서 동요가 있지 않나, 그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" <br> <br>차량 서비스센터 외주화를 검토한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소비자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병일 / 자동차 정비 명장]<br> "생산량이 적어지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, 그러면 재제조(재활용) 부품을 쓰게 되는데 그러면 사고와 연결될 수 있죠." <br> <br>정부가 지원한다 해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식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. <br> <br>정민지 기자 jm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