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펜스 미국 부통령의 대북 발언이 점점 강경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북한 독재정권이 끝날 때까지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평창올림픽 참석 내내 김여정을 외면하며 '서릿발 외교'를 선보였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. <br> <br>평창올림픽에서 동맹국들과 대북압박 공조에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펜스 / 미국 부통령(17일.'미국 우선주의' 세제개혁 행사] <br>"그들(북한)이 이 나라를 위협하는 것을 멈추고 핵·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북한 독재정권에 대한 최대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" <br> <br>펜스 부통령이 귀국 이후 줄곧 "가장 강력한 대북제재가 나올 것"이라고 예고해온 반면,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“북한이 대화 준비됐다고 말하길 귀 기울이고 있다"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어 <br> <br>'굿캅 배드캅'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<br>하지만 틸러슨 장관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. <br> <br>[렉스 틸러슨 / 미국 국무부 장관(18일, CBS인터뷰)] <br>"북한이 대화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당근이 아닌 커다란 채찍을 사용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'최대압박과 관여'라는 투트랙 전략에 따라 북미 간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면서도 대화를 위한 최대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김태균 <br>그래픽: 조한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