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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韓 철강 '관세폭탄'...반도체·자동차로 불똥 튀나 / YTN

2018-02-19 3 Dailymotion

미국이 수입철강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예고한 가운데, 충격이 어디까지 확산할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까지 겨냥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백악관에 제출한 철강 수입 규제 방안에는 우리나라 등 12개국에 대한 53%의 관세 부과 조치가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철강업계는 "사실상 수출하지 말라는 것”이라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철강 '관세 폭탄' 압박은 세탁기와 태양광 세이프가드, 긴급수입제한조치에 이은 것으로 곧 반도체와 자동차까지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에서는 미국 기업의 제소로 시작된 여러 건의 특허 침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달 한국과 중국 등의 차세대 저장장치를 포함해 관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1위, SK하이닉스가 7위라는 점에서 한국 겨냥설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SK하이닉스 메모리 모듈도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반도체 업계에서는 관세법 조사가 통상압박과 다르다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도 통상압박 걱정이 나오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규제가 예상과 상식을 뛰어넘는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자동차의 경우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협상에서 이미 미국의 주요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목표대로 이익 균형을 달성하더라도 자동차 산업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을 내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트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향후 수입규제 예상품목으로 철강, 가전과 더불어 자동차를 지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192201450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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