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`금강`의 이영배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에 이어 이 대표까지 구속되면서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오전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"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"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영배 대표는 하도급 업체와 고철을 거래하면서 대금을 부풀리는 등의 방식으로 비자금 65억원을 조성하고, 감사로 등재된 최대주주 권영미씨에게 급여를 허위로 지급한 것처럼 꾸며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최대주주 권씨는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의 부인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이밖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회사 `에스엠`이 대주주인 다스 협력사 `다온`에 회삿돈 16억원을 담보 없이 저리로 빌려주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의 배임·횡령 액수는 총 92억원에 달합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2200116499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