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의 문만 열어놓고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을 비판하는 설 민심이 무서웠던 걸까요?<br /><br />여야가 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회는 오늘 법사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달아 열어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감정싸움을 벌여왔던 여야가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설 민심의 따가운 질타를 받은 뒤에서야 가까스로 국회 복귀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꼬였던 실타래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파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풀렸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생개혁법안 심의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.]<br /><br />민주당이 사과하지 않으면 국회는 없다던 자유한국당도 국회 복귀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어떤 조건과 문제 제기도 하지 않겠습니다. 오늘 이 시간 이후 국회 정상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.]<br /><br />이로써 국회는 파행의 진원지였던 법사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달아 열여 현재 계류 중인 민생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2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처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개헌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를 위한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정부 중심의 개헌 시도부터 중단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바른미래당은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안을 동시에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추은홉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200010564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