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는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추진 등 미국의 통상 압박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미국의 조치를 성토하며 적극적이고 당당한 대처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통상문제에 대한 정면 대응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채문석 기자!<br /><br />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반응으로 보이고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철강 제재 등 미국의 통상압력을 성토하며 정면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'결연한 대응'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과 정부의 대응 기조에 보조를 맞춘 것입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"미국의 독단적인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, 잘못된 보복관세는 즉각 철회해야 한다"면서 "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 규정을 위배한 것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,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정책위의장도 "민주당과 정부는 미국의 통상압력과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국제 무역규범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하며 당당하게 대처해 나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"미국의 통상 압박이 도를 넘었다"며 "우리도 미국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미국의 통상 압박에 정부가 통상.안보 분리 대응 기조에 따라 정면 대응하기로 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무역 제재는 현 정부의 친북 정책에 대한 보복 조치이며, 한미 공조가 매우 절실한 상황에서 통상 분야에서 정면 대응할 경우 자칫 한미동맹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 한국당의 주장입니다.<br /><br />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"북한을 제재하듯 한국도 제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최근 연이은 미국의 경제보복"이라며 "친북 정책을 버리지 않으면서 강경하게 대응한다고 이 국면을 벗어날 수 있겠느냐"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해 '당당하고 결연한 대응'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 한미관계에 미칠 부작용을 우려하면서 청와대와 내각의 외교·안보라인 전면교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한국 GM 군산 공장 폐쇄와 관련한 정치권 움직임도 분주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201405578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