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국회는 '평창 이후'의 한반도 안보상황을 따져 물었습니다. <br> <br>김여정의 한국방문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휘했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질문이 많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여정이 다녀가고 남북 정상회담 얘기도 나왔지만 대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올림픽 이후 시작될 한미 연합 훈련에 달려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국회에선 연합 훈련 재개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. <br><br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] <br>"군사 훈련은 재개하는 쪽으로 군사 당국에서 한미 간에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정갑윤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혹시 장관께서는 반대할 의사는 없습니까?" <br> <br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] <br>"현재 없습니다." <br><br>하지만 훈련 재개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송영무 국방 장관은 북한 눈치를 보는 건 아니지만 미국에 긍정도 부정도 말자 자신이 제안했다며 올림픽 이후 훈련 시점을 발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회의장엔 김일성 가면 논란을 불러온 북한 응원 도구 사진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<br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이거 뭐 당연히 찢어버리고 막 밟고 해도 되는거죠?" <br> <br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] <br>"예" <br><br>대화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정부의 살얼음판 걷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승훈 <br>영상편집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