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GM 사태와는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보복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. <br> <br>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당당하고 결연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었지요. <br> <br>청와대가 오늘 대통령의 생각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WTO 분쟁해결 절차를 활용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는 미국과의 마찰을 없애는 유일한 조치라고 청와대가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홍장표 / 대통령 경제수석] <br>"외교 안보적인 시각에서 확대 해석하거나 상대방 국가에 대한 비우호적인 조치로 간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선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WTO 절차를 적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청와대가 대통령의 발언 취지를 뒤늦게 설명하고 나선 것은 미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수위 조절 차원이란 분석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4월 초까지 미국을 최대한 설득하고, 합의가 안 될 경우 WTO에 제소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을 비난했고, <br><br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미국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, 잘못된 보복 관세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할 것입니다." <br> <br>자유한국당은 청와대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 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] <br>"유일하게 대한민국만 이런 식으로 경제적 압박을 하는지 그 본질을 이 정권이 봐야 하는데…"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