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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스-김여정 ‘비밀 면담’ 2시간 전 北 일방취소

2018-02-21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던 미국의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이 청와대에서 비밀 면담을 약속했다가 깨졌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평창올림픽 리셉션에서 북한 김영남 일행과 한자리에 앉지 않았고, 개회식에서는 김여정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펜스 부통령. <br> <br>방한 직전까지도 북한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모호하게 답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펜스 / 미국 부통령 (8일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) <br>"우리는 북한과의 면담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.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만남이 있을지 지켜볼 것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은 개회식 다음날 청와대에서 비밀리에 만나기로 했지만 불발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. 약속 시간 2시간 전 북한이 일방적으로 면담을 거부했다는 겁니다. <br><br>펜스 부통령 측도 자료를 내 "미국의 (대북)메시지를 부드럽게 하려는 북한의 요청으로 약속이 잡혔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두 사람의 면담은 약속 2주 전 CIA가 북한의 면담 의사를 파악해 백악관에 보고하면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백악관은 김여정의 개막식 참석을 비핵화 의지 타진의 기회로 봤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펜스 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더 강해졌고, <br> <br>[마이크 펜스/ 미국 부통령(지난 9일)] <br>"북한에는 약 10만명이 강제노동수용소에 있고, 북한 사람 70% 이상이 식량 지원 없이는 생존을 못합니다." <br><br>탈북자들과의 면담에서 북한인권을 강력 규탄하자 일방적으로 면담을 취소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실질적 2인자인 김여정과의 고위급 대화 기회를 놓친 데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. 이제는 북미대화가 낮은 단계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 <br> <br>영상촬영 : 이상도(VJ)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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