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 총기 참사에 분노한 10대 학생들이 현지 시간 21일 미국 곳곳에서 한목소리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총격 사건이 일어난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학생들을 비롯한 청소년들은 이날 플로리다 주도 탤러해시에서 시위를 열어 총기법 개정과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 등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학생 100여 명은 주 의원들을 만나 총기법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8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탤러해시에 있는 주 의회 의사당까지 왔습니다.<br /><br />이 학교 학생 플로렌스 야레드는 "수백만 번 걸은 학교 복도를 이제 두려움과 슬픔 없이 걸을 수 없고, 핏자국과 시신을 떠올리지 않고 걸을 수 없다"며 "모두 AR-15 소총이 일으킨 피해 때문"이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시위에 참여한 많은 학생은 의원들이 총기법 개혁 문제에 진지하지 않다고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들은 향후 선거에서 전미총기협회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의원의 당선을 반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221045454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