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미국의 목사' 라고 불리우며 20세기 미국 개신교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타계했습니다. <br> <br>향년 100세입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.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. 당시 집회에는 10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. <br> <br>[빌리 그레이엄 목사] <br>"오늘 성도 여러분들에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겁니다." <br> <br>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현지시간 21일 향년 100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.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도사를 발표하고 백악관에 조기를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그레이엄 목사는 해리 트루먼부터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1992년과 1994년에는 김일성을 직접 만나 김일성이 핵 사찰을 받아들이고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> <br>생전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한국에 대한 애정도 각별했습니다. <br> <br>[김장환 목사 / 여의도 집회 당시 통역] <br>"자기 일생에 그렇게 많이 모여서 말씀을 경청하는 거, 그냥 바닥에 앉았어요 신문지 깔고 이제까지 세계 다니면서 전도대회를 해봐도 한국 사람들은 열성적으로 ..." <br> <br>빌 그레이엄 목사의 장례는 미국 시간으로 다음달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 그레이엄 도서관 앞에서 치러집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