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오름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이어 앞으로도 보유세 강화 등 조치들이 예상돼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주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은 0.15% 올라 지난 주 0.78%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,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발표가 곧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<br /><br />노원구, 양천구, 여의도 등 준공 30년 전후의 아파트는 재건축이 아닌 일반 아파트로 분류되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매수문의가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0.69%나 올랐던 양천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.15% 올랐으며, 노원구 아파트도 0.12% 오르는데 그쳤습니다<br /><br />[이미윤 /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: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면서 기대감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안전진단기준을 강화해 매수문의가 줄면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.]<br /><br />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오름세가 주춤했습니다.<br /><br />송파구 0.22%, 강남 0.18%, 서초 0.12% 오르는데 그치는 등 상승 폭이 일제히 둔화했습니다<br /><br />특히 대표적인 재건축단지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최고 5천만 원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거래가 크게 줄면서 재건축 시장은 당분간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4월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다 재건축 연한 강화, 보유세 강화 조치 등이 잇따라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미 안전진단을 마친 강남권과 비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간에는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황선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22318553012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