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수 야당은 이런 논리로 청와대를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인데, 천안함 장병 46명을 수장시킨 주범 김영철과 만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. <br> <br>오늘 국회는 쑥대밭이 됐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김영철 방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" <br> <br>자유한국당은 청와대로 달려가 김영철 통전부장의 방한을 취소하라고 외쳤습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저잣거리에 목을 내걸어도 모자랄 판에 (김영철은) 청와대가 두 팔 벌려 맞아들일 대상이 결코 아니다." <br> <br>[전희경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46명의 용사들과 가족들의 모습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. 문재인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입니다." <br> <br>과거 문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한 것을 두고도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 (지난 2012년) <br>"현 정부의 안보 무능을 틈타 서해에서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도발이 벌어졌다는 점입니다." <br> <br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공동대표] <br>"천안함 폭침에 대한, 북한 책임에 대한 대통령 본인의 인식이 오래전부터 잘못돼있었습니다. <br> <br>국회 운영위원회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회 출석을 놓고 고성이 오간 끝에 파행됐고, <br> <br>[박홍근 /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] <br>"지금 의사진행 발언 주시겠습니까?" <br> <br>[김성태 / 국회 운영위원장 (자유한국당)] <br>"이건 국회 운영위원장을 겁박하는 겁니까? 자, 때리세요!" <br> <br>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영철 수사촉구안을 상정하려는 한국당에 맞서 민주당이 퇴장하는등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하며 국회가 또다시 올스톱 위기에 놓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