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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일부 ‘김영철=도발’ 명시하고도 “특정 못한다”

2018-02-2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듯 남남갈등이 커지자 문재인 정부는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라고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통일부 홈페이지에는 다른 내용이 젹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고 당시 정찰총국장은 김영철이 맞다. <br> <br>오늘 통일부는 천안함 폭침 부정 논란이 일자 일단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영철을 배후로 단언할 수 없다고 선을 긋습니다. <br> <br>[백태현 / 통일부 대변인] <br>"북한 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, 어떤 기관이 공격을 주도했다는 점을 특정할 수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국회로 불려 온 국정원도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. <br> <br>[강석호 / 국회 정보위원장] <br>"추측은 가능하지만 명확하게 김영철이 지시한 그런 거는 아니다. 똑같은 대답이에요." <br> <br>하지만 정작 통일부 홈페이지엔 김영철이 대남도발 관련 인물로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. <br> <br>통일부가 관계 기관 정보를 종합한 자료인데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대남도발 관련 인물로 3명을 꼽습니다. <br><br>김정일, 김정은 그리고 바로 김영철입니다. <br><br>앞뒤가 안 맞는 논리에 통일부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이런 도발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 평화 구축에 노력할 때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정부 역시 김영철을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대승적 차원의 국민적 이해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pro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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