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정부가 정부가 주도하는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면서 올해 뽑는 지방 공무원의 숫자는 역대 최대입니다.<br><br>넓어진 공무원 채용 기회 때문에 요즘 지방 대학과 지방 학원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>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위해 대학에서 마련한 전용 강의실. <br><br>인터넷 강의료는 물론 개인 컴퓨터, 책상까지 지원해 줍니다. <br><br>이른바 공시생 특별반으로 올해 32명을 뽑는데 160명 넘는 학생들이 몰렸습니다. <br><br>[이광석 / 공무원 시험 준비생]<br>"작년이랑 올해가 기회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."<br><br>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, 2만5천명 넘는 지방공무원을 채용하면서 지방대학들도 공시생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. <br><br>지방공무원직은 해당 지역에 현재 거주하거나 과거 3년 동안 거주한 적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해 지방 취업준비생들이 크게 몰리고 있습니다. <br><br>[김태영 기자]<br>"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학교로 돌아와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들도 있습니다 " <br><br>어느 때보다 채용문이 넓어지면서 다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겁니다. <br><br>[이찬희 / 공무원 시험 준비생]<br>"대한민국에서 공무원이란 직업을 갖고 있으면 잘 살지는 못해도 먹고 살 수는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."<br><br>지방 학원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><br>낮에는 회사, 밤에는 학원을 다니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아예 이번 기회에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공시생이된 이들로 북적입니다.<br><br>[서준호 / 공무원 시험 준비생]<br>"(공무원이) 돈은 많이 안 되는데 시간이 있다 보니까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준비하게 됐습니다."<br><br>지자체 별로 구체적인 채용일정과 인원이 속속 발표되면서 지방공무원 시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<br><br>live@donga.com<br>영상취재 : 박영래 김현승<br>영상편집 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