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'초고강도 제재안'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핵개발 자금 조달의 원천으로 알려진, 해상 밀무역을 사실상 봉쇄한 건데요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제재마저 효과가 없다면, 다음 단계로 넘어가 군사적 옵션까지 꺼내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이상연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재무부는 북한과 거래하는 선박과 무역 업체 등 56곳에 대한 제재 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북한과 중국 뿐 아니라 탄자니아 파나마 국적까지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. <br><br>석탄과 석유 제품을 공해상에서 몰래 옮겨 싣는 등의 불법 행위가 주로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대북 제재의 '구멍'이 되어온 해상 밀거래를 차단한 겁니다. <br> <br>[스티븐 므누신 / 미 재무장관] <br> "이번 조치는 김정은 정권의 위험한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기만적인 운송 행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" <br> <br>사실상의 해상 봉쇄 조치로 국제 무역 대부분을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는 북한 경제는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재가 효과가 없다면 2 단계로 들어가겠다며 군사적 옵션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이번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2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. 2단계는 매우 거칠 것이고, 전 세계가 정말 불행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미국이 북한과 협상할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일 거라고 말해, '관여와 압박'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북 기조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