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셨듯이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, 내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내려옵니다. <br> <br>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천안함 폭침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영철의 방남에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천안함 46용사 유가족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성우 / 천안함 46용사 유족회 대표] <br>"문재인 대통령은 김영철의 올림픽 폐회식 참석 수용을 즉각 철회하라. (철회하라! 철회하라! 철회하라!)" <br><br>청와대까지 행진해선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김영철의 방남에 항의하는 서한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보수단체들이 김정은· 김영철 사진과 인공기를 불에 태우며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, 정치권도 반대 집회에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(천안함 폭침) 8년이 지난들 아직도 아물지 않고 곪아 터진 그 상처를 꼭 그렇게 후벼 파야만 속이 시원합니까.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겠습니다." <br> <br>도심 한복판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문재인 정권 규탄한다! 규탄한다!" <br> <br>특히 한국당은 오늘 저녁부터 차량 수백 대를 동원해 김영철 일행의 방남 경로인 파주 통일대교 점거 시위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<br>혼란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s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