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미뤄뒀던 운동이나 야외 활동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. <br><br>그런데 봄철에 오십견을 비롯해 어깨 통증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. <br><br>날씨가 포근해지는데, 왜 어깨 통증은 심해지는 걸까요. <br><br>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수년 전부터 퇴행성 관절염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70대 여성. <br><br>어깨 관절이 굳는 오십견까지 왔습니다. <br><br>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게 오십견의 특징. <br><br>[김은옥 / 오십견 환자] <br>"왼쪽으로 자지도 못하고 그러다 보면 깊은 잠도 못 들고 왼손을 써야 될 때는 전혀 못쓰니까 삶의 질이 떨어졌죠." <br><br>특히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, 병원을 찾는 오십견 환자가 급증합니다. <br><br>실제로 최근 2년간 1년 중 3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><br>[고민석 / 정형외과 전문의] <br>"관절 자체가 추운 환경이 되면 더 굳어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(봄에는) 활동량에 따라서 스포츠 활동도 많이 늘어날 거고…" <br><br>전문가들은 오십견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어깨 운동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 <br>그래픽 : 박진수
